코가빨개요 갑자기? 아니 서서히
한동안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뜨거운 햇빛을 받는 일도 없었는데
“왜 갑자기 코가빨개요?”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주사비 즉 딸기코 일 가능성이 있다는
답을 얻게 될 거예요.
갑자기 변했다 생각하지만 사실 돌이켜보면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었을 텐데요.
그저 잠깐 그러는 것이라고
대충 넘겨버리고 퍼프로 토닥토닥
가려놓고 모르는 척 했기 때문에
"코가빨개요"라며 호소하거나
주변 사람들의 입에서 심심치 않게
오르락내리락 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강한 햇볕에 얼굴이 익는 것이
아니더라도 코는 언제든 빨개질 수 있어요.
코가빨개요 하고 이야기하는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혈관이 늘어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었다는 점인데
딸기코는 강한 자외선, 온도변화
잘못된 염증 처치 방법, 스테로이드 연고 오남용,
내열까지 고루 문제가 될 수 있고
원인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된다고 해요.
갑자기가 아닌 서서히 생긴 문제를
한 번에 고칠 수는 없겠죠?
일단 코가빨개진이유 부터 밝힌다면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헤쳐
나가야 할지에 대한 윤곽이 잡힐 거고
개선과정을 진행하고 있을 때도
상태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자극이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거예요.
코가빨개요 라는 말을 처음 하거나
들었을 때는 아무래도 붉은 기만 도는
혈관성이 대표적인데요.
이때 시간을 지체 하지 않고
눈에 띠게 쭉쭉 늘어난 혈관의
탄력을 회복시키는 단계에 돌입 한다면
더 이상의 손상이 일어나는 일이 없게
막을 수 있지만 대개 이 기회를 놓치곤 하죠.
그 다음으론 염증성, 표피손상이
진행된 상태로 이때는 혈관의
수축도 수축이지만 염증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데미지를 입은 겉면의 재생을 위한
진정, 보습을 병행함으로써
붉은 기과 울퉁불퉁한 모습을
함께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해요.
표면적으로 문제되는 걸 잡았더라도
진피 영양 공급이나, 몸속 독소제거가
필요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화된 방법을 끼워 맞춰 관리하기 보단
진행상태, 원인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개별 맞춤형 시스템을 갖추고 난 후에
하나씩 순차적으로 적용해서 ‘코가빨개요’라는 말이
더 이상 오르내리지 않게 하는 게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