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목에뾰루지 머리카락 걷고싶잖아요

미래솔한의원_ 2018. 7. 5. 17:36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절로 흐르는 날씨엔
길게 풀러 해쳐놓은 머리카락을 질끈 묶거나
목까지 기른 걸 싹둑 잘라버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나 목에뾰루지 때문에


답답하고 더운데도 불구하고 꾹꾹
참을 수밖에 없다고 여길 테지만
남 보기 부끄러운 걸 가리려 했던
행동이 오히려 상태를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것보다
더 나은 방향을 찾아보게 되겠죠.

 

하지만 얼굴에 비해 정보가 적은 탓에
어찌할 도리를 몰라 목에뾰루지를
손톱으로 꾹 눌러 터뜨리는 것은
앞서 이야기했던 방향과 정반대로
흘러가게 만들 수가 있어요.


넥에 올라오는 염증을 대개 불고 노랗게
농이 지는 형태로 생기게 되는데
잘못된 처치로 인한 자극을 받으면
도깨비 혹같은 볼록한 모습으로 바뀌거나
얼룩덜룩 흔적이 남게 돼요.

 

주름도 많고 살이 쭉쭉 늘어나는 곳에
생긴 목에뾰루지를 혼자 뽑으려다간
오히려 안으로 더 깊게 박힐 수 있으니

예민한 부위에 상처가 되는 일이 생기지 않게
소독된 도구를 사용해서 털이 난 뱡향으로
통로를 열어두고 주변을 살살 눌러서
깨끗하게 빠져 나올 수 있는
압출 과정이 이뤄져야 한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또 다시 슬그머니
머리를 내밀지 않도록 씨앗 알맹이까지
쏙 뽑아내는 것도 중요한데
그 뒤에도 목에뾰루지는 언제든지
올라올 잠재성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관리를 한다는 가정 하에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이야기죠.

 

턱과 이어져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닿는 면도기, 손, 스마트폰 같은
모든 것들로 인해서 자극을 받거나
세균에 감염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청결한 위생 상태 유지는 누구, 누구 할 것 없이
모두가 지켜야하는 관리 방법 중 하나로
‘이런 것까지 신경 써야 돼?’ 가 아니라
이것도 문제가 될 수 있구나~ 라며 받아들이고
매일 같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에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원인도 있는
반면에 간접적으로 자극을 하는
원인도 존재하기 마련이죠.


목에뾰루지를 포함한 염증을
피지선이 지나가고 모공이 있다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지분비 조절에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먹고, 쓰는 것에 있는 에로사항도
꼼꼼하게 체크한 뒤 교정해야 하겠어요.

 

누군들 답답하게 계속
목에뾰루지를 가리고 싶을까요....


하지만 가리기만 한다면 발전 없이
상황만 나빠질 수 있으니까
하루라도 빨리 관리를 시작해서
커튼을 쳐놓은 듯 답답하게
덮어둔 머리카락 시원하게 걷어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