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닭살 긴소매도 불편할텐데요
시원하다 못해 춥게 느껴지는 에어컨 바람 때문에
양팔로 몸을 부둥켜 안 듯이 팔뚝을
쓱쓱 문질러 봤는데 까칠까칠 하게
팔닭살이 만져진 적이 있죠?!
이게 원래 같았으면 가라앉아야 하는데
차가운 온도에 적응한 후에도
올록볼록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그 땐 모공각화증으로 봐야 해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듯이 순간적으로
근육이 수축되어 생기는 닭살과
갖은 이유를 통해서 떨어지지 못한
각질이 모공을 답답하게 막다 못해
볼록하게 솟아난 모공각화증은
엄연히 다른 것이기는 하지만
생김새 때문에 편히 닭살이라고 표현하는데요.
팔닭살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건 아니지만
한 번 눈에 띠기 시작하면 온 신경이
그 쪽으로만 몰리게 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소매가 짧은 옷을 주로 입을 때는
비좁은 대중교통에서 누군가와 살이 닿을까봐
혹은 지저분해보이는 모습 때문에
씻지 않는 사람으로 각인 될까봐
걱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팔닭살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건 아니지만
한 번 눈에 띠기 시작하면 온 신경이
그 쪽으로만 몰리게 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소매가 짧은 옷을 주로 입을 때는
비좁은 대중교통에서 누군가와 살이 닿을까봐
혹은 지저분해보이는 모습 때문에
씻지 않는 사람으로 각인 될까봐
걱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가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은
알 수가 있는 대목이죠?!
그렇다고 그대로 가만히 둬야 할까요?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해요~
팔닭살은 따뜻한 온습포로 덮어두고
적당히 불려 놓은 후에 침모양을 한
약초가루를 개어 겉에 살살 문지르면
우둘투둘한 돌기와 거친 표피를
매끈하게 정리하는 게 가능하다고 하네요.
떨어지지 못하고 있던 각질의 탈락을
돕는 방법이기 때문에 묵었던 것들이
하얗게 일어나면서 떨어질 준비를 하는데
서둘러 뜯어버리면 상처가 새겨지고
재생 과정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으니
알아서 떨어지도록 기다려줘야 한데요.
그렇다고 망부석처럼 가만히 있지는 말고
적당히 보습도 시켜주면서
일시적인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세요!
혹시라도 이런 방법이 아닌 손이나
거친 타월, 면도기 같은 자극적인 도구를 사용해서
표면을 뜯고 밀어서 없애려고 한다면
염증이 생긴다거나 색소침착이 생기게 되고
비용은 비용대로, 시간을 시간대로
소비하게 될 수 있다고 하니까
애초에 그런 일은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게 아무래도 낫겠죠?!
소매가 짧아도, 길어도 불편하기는
매한가지라면 감출 방법만 찾지말고
제대로 관리해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