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30. 18:17

아스팔트 바닥에 달걀을 깨면
익어버린다는 핫한 날씨에
생각나는 건 아무래도 시원한 계곡과
바다가 아닌가 싶어요.
물에 풍덩 몸을 담구고 놀면
그때만은 더위가 싹~ 가시는 듯한
느낌이 들잖아요!

 

그렇게 열심히 물에서 놀고 나오면
어디라고 할 것 없이 햇볕에
온 몸이 익어 붉게 물들곤 하죠?
특히나 얼굴 중에서도 가장 바깥으로
튀어나온 코는 색이 제일 짙어 보여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붉은 기는 사라지고
껍질이 벗겨지겠지 싶은 생각에
대충 수분크림만 바르고 말아버리는데요.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색이 더 짙어지거나
열 때문에 뜨거운 걸 넘어서
따끔따끔, 후끈후끈한 느낌이 든다면
강한 햇볕이 코가빨개지는이유가 되어
주사비를 만든 것이라고 볼 수가 있어요.


일명 딸기코라고도 불리고 있는데
만성, 염증성, 충혈성 피/부/질/환이랍니다.

 

코가 붉게 보이면 '질환일 수 있겠다
진료 받아봐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일단 화장으로 커버하려고 하는데


지금처럼 표피손상이 일어난 경우에는
화장품을 덧바르는 건 붉은 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나빠지는 악화요인이 될 수 있어서
관리를 통해 코가빨개지는이유를
잠재울 필요가 있어요.

 

화장이나 유분으로 노폐물이 쌓이면
트러블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그것도 코가빨개지는이유가 될 수 있어요.
염증이 올라오고 그걸 억지로 짜내려 누르면
홍반이 생기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꼼꼼하게 클렌징을 해야 한답니다.


이미 한 번 경험한 원인인 햇볕을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좋지만
표피에 계속 쌓여서는 안 되니까
깨끗이 닦아내야 해요!

 

그 밖에도 겉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땐 오남용 금지!


처방에 따라서 필요한 만큼만
적당히 바를 필요가 있고
음식을 먹을 때도 아무거나 먹지 말고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겠어요.

 

그 이유는 당연히 코가빨개지는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런 것까지
원인이 될 수가 있다니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나올 것 같네요.


주사비를 만드는 건 먹고, 바르고,
쓰는 것들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관리는 빨갛고 손상된 코를
복구 시켜줄 수는 없다고 해요.

 

코가빨개지는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다
겪고 있던 기간이 길면 길수록
혈관성만 아니라 염증성, 표피손상까지
상태 악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많기에
잔뜩 늘어난 혈관을 수축해줄 치료와
염증제거, 진정&보습 케어를 진행해야 한다네요!

 

그리고 통상 코가 붉으면 술을 많이 마셨다는
이미지로 받아 드려지기 때문에
괜한 오해를 사기 딱 좋아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그런 상황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게 관리가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