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8. 19:02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자고
그렇게 다짐을 했건만
문 앞으로 한 발자국 내딛은 순간
불어오는 바람에 주변에 사람이 없음에도
날리는 앞머리를 재빨리 손으로
꾹 잡아 누르고 있다면
예상컨대 아직 이마에여드름나는이유를
찾지 못하셨을 것이라 봐요.

 

뾰루지야 나는 대로 없애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짜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 텐데요.


다른 부위에 비하면 큰 굴곡 없이
완만한 편에 단단한 뼈대가 있지만
역시나 씻지도 않은 손과
비위생적인 도구를 사용해서
 압출을 한다면 염증 제거보다는
악화시키는 일에 가깝죠.

 

반대로 올바른 방법에 따라서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깨끗해진 상태가 오래가지 못한 채
다시 염증이 차오르는 경우는
이마에여드름나는이유를
케어할 시도조차 하지 않으며
효율성만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할 수가 있어요.


압출이 잘못했던, 올바르게 했던
결국엔 이마에여드름나는이유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원인을 알아봐야 해요.

 

이마에 올라온 트러블을 관리할 때
피지, 각질, 화장 및 클렌징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내려
노력하는데 반해 계속 해서
스킨과 닿을 수밖에 없는
머리카락의 위생을 생각하지 않곤 하죠.


샴푸, 린스, 트린트먼트, 왁스, 스프레이가
미처 닦여나가지 못한다면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드러내기 창피한 부위를 앞머리나
모자로 가릴 때도 마찬가지로
환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피.부를 답답하게 가둬두면
겨울이라도 땀이 찰 수 있고
지속적인 자극이 피지분비를
활성화 시킨다면 유분이 분비되기도 하고요.

 

한의학에서는 이마에여드름나는이유를
체내와 연관 지어 보기도 하는데요.


기관지, 신장의 기능이 저하 되었을 때
그게 아니더라도 열과 독소 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거나
호르몬 불균형, 면역력 저하로 인해
뾰루지가 발생한다고 해요. 

 

피부에서만 맴도는 원인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원인도 있기 때문에
시야를 넓혀 문제를 살펴봐야 하며
직접적인 케어를 진행할 때도
마찬가지로 외부에만 집중하기 보단
속까지 살펴봐야 하는 이유죠.

 

이마에여드름나는이유를 알면
재발되는 원인을 알게 되는 것과 같으며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일상적인 관리를 진행한다면
날리는 앞머리를 걱정할 필요 없이
깨끗해진 스킨으로 당당해질 수 있어요!


염증을 악화시키는 앞머리를
사수하려 애쓰기 보다는
원인과 결과,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