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6. 15:52

축축하고 꿉꿉한 느낌은 싫지만
강한 햇볕을 받을 때보다는
괜찮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장마의 첫 날을 마주했는데
기대와 다르게 얼굴화끈거림이
계속해서 느껴져 적잖이
당황스러우실 거라 봐요.

 

높은 온도와 강한 햇볕 탓에
얼굴화끈거림이 느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잘 못 되었음을 알게 된 순간,
혹시 다른 불편한 부분을 없었는지
하나 둘씩 체크해본다면
안면홍조의 특징과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순전히 날씨 탓이었다고 한다면
얼굴화끈거림과 붉게 도는 색이
진즉에 가라앉았어야 하겠지만
홍조의 경우에는 그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여 지속되기 때문에
햇빛이 없는 우중충한 날씨에도
여러모로 에로사항이 느껴지죠.

 

얼굴화끈거림은 치즈 늘어나 듯
늘어난 혈관을 타고 흐르는
혈류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차가운 찜질과 시원한 음식을
먹는 것으론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하기엔 어려워요.

 

물론 줄곧 의심해왔던 햇볕도
얼굴화끈거림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그 밖에도 여드름을
없애보겠다고 힘을 주어 짜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용했을 때,
속에 쌓인 노폐물로 상열이 생겼을 때,
감정변화, 갱년기가 시작되었을 때도
느껴질 수 있는 특징이에요.

 

원인을 한 가지로 정의 할 수 없음에
 진정되기만을 바라며
일시적인 개선을 느낄 수 있는
대처를 하기 보다는 어떤 문제인지를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컨설팅을 세우는 게 중요하죠.


얼굴화끈거림으로 인해 손상된 표면의
진정과 재생, 염증제거를 위한 과정은
개선을 위한 첫 단계죠.

 

스크럽이나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도 기본 중에 기본!


노폐물을 쌓이게 하는
기름지고, 뜨겁고, 매운 음식, 술,
피로감,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나야 하는데
가장 복잡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상열을 만들어 내기 때문으로
이땐 한약으로 독소를 내보내고
겉과 속에 영양소를 공급해
건강히 회복되도록 도와야 해요.

 

혹시 아직 얼굴화끈거림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해서도 안 된다는 사실!


하루가 다르게 가속이 붙어
다른 불편함도 동반 될 수 있으니
쉽게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벌어지기 전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알맞게 대처할 필요가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