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0. 17:38

가을이라고 불러야 할지,
겨울이라고 불러야 할지,
애매할 정도로 날씨가
추워진 것 같아요.


가만히 있어도 몸이
 오들오들 떨리기도 하고,
쌩쌩 부는 찬바람을 맞아서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현상도
자주 겪게 되기도 하는데요.

 

예전 같았으면 밖에 있을 때만 붉고
실내로 들어오면 다시 원래 모습을
찾아갔던 낯빛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추운 날씨에 생기는 홍조현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거예요.


이상하리만큼 붉은 색이 오래가고
점점 짙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이미 혈관이 확장되어 안면홍조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꽤나 높기 때문이죠.

 

이 때는 홍조현상이 단순하게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며
표피가 따갑고 건조한 느낌이 드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을 한 번에
겪게 될 수가 있어요.


이미 진행되었으니 자포자기하고
홍조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행동을 피하지 않는 다면
현재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출을 할 때는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크림을 발라 강한 자외선을
차단시켜주어야 하며
낮은 습도로 인해서 겉이 바싹 마르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수분크림을
사용하되 저자극성 제품을 사용해주세요.


화장을 지우거나, 각질케어를 할 때도
자극을 받아 표피가 손상될 수 있으니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하지 않도록
함께 주의해야 하겠죠?

 

여기서 끝? NO!
한의학에서는 표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들을
피하는 것만으로는 홍조현상이
일어나거나 악화되는 것을
피하기는 역부족이라고 해요.


원인은 밖이 아닌 안에서도 작용되어
얼굴을 붉게 물들일 수가 있죠.

 

실내외 온도 차이가 아니더라도
춥다고 찾아간 사우나&온천에
오랜 시간 몸을 담구고 있을 때,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었을 때,
술을 마셨을 때도 몸에 열이 오르고
혈류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홍조현상으로 고민이라면
아무리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입을 즐겁게 한다고 해도
한 발자국 물러나야 합니다.

 

이미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홍조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나 습관과 멀어졌어도
탄력을 잃은 혈관이 마법처럼
수축되어 터질듯이 빨개진 얼굴이
되돌아오는 일은 생기지 않아요.


그럴 때는 빠른 시일 내로
의료진과 상담 하에 원인 진단과
내외적인 치료를 병행되어야 하니
붉다고 해서 무작정 특정 행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