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6. 19:06

언제부터인가 얼굴이 빨개졌다
가라앉기를 여러 번 반복하더니
이제는 아예 붉게 물들어
색이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낮이던, 밤이던,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주변에서는 술을 마셨냐는
엉뚱한 질문을 하는 통에
마치 매일 술독에 빠져 사는
사람이라는 오해 속에 지내고
있지는 않나요?

 

하루도, 이틀도 아니고 그 이상
오랜 시간동안 남들보다 붉은
낯빛이 지속 되고 있거나,
술을 마셨냐는 오해를 자주 산다는 것은
모두 남자안면홍조에 해당되는
항목으로 조금 더 자세하게
진단을 받아보셔야 하는데요.

 

남자안면홍조라는 것은 평소 같았으면
보이지도 않을 모세혈관이
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늘어나 있는 상태이며,


빠른 시일 내로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 확장으로 인해서
피부가 따갑고 쩍쩍 갈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도 모자라
열감으로 인해 단백질이 변형 되어
우락부락한 인상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받았던 오해가
억울하다고 느껴지는 경우라면 예외겠지만
진실일 경우에는 술을 마시는 횟수를
차츰 줄이며 금주까지 실천해야 하는데요.


알코올은 열을 만들어 혈관을 지나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몸과 얼굴을 뜨겁게 해
남자안면홍조가 악화될 수 있어요.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지나친 근력운동을 했을 때도 포함되죠.

 

 남자안면홍조가 생기고 악화되는 원인을
음주, 잘못된 식습관, 과한 운동으로
일어난 모든 일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혈관확장’에 집중해야 해요.


온도 변화로 인한 단순한 확장인지,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 사용으로
과도하게 손상된 표피와
각종 질환의 후유증, 내열로
발생된 확장인지에 구분지어놔야
개별 상태에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게 될 수가 있으니까요.

 

붉은 빛깔에 더해 따갑고, 건조하고,
울퉁불퉁하기도 한 걸 보면
같은 남자안면홍조라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단 걸 알 수 있듯
홍조라고 해서 한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또한 일반화 되어 있는
한 가지 솔루션만으로 진행할 수는 없어요.

 

자연적으로 줄어들지 않는 혈관 수축,
손상된 표피 보습, 염증 제거,
혹은 열독소 해독을 위한 한약처방처럼
상태에 따라 집중적으로 케어 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인지 나누어 두면
개인에게 필요로 하는 치료를
막힘없이 척척 해나갈 수 있겠죠?

 

 

최근에는 성별 구분 없이 스킨케어에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많은 남성분들이 관리에
미흡한 모습을 보이는 게 사실인데요.


남자안면홍조 개선을 위해서는
일정부분 개별적인 관리가 요구되니
치료했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찬바람에 노출되는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가꿔주셔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셔서 억울한 오해를 씻어내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