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1. 18:36

땀이 한 방울 나지 않을 정도로
추워진 날씨 때문에 머리를 묶거나
짧게 자를 필요도 없어졌지만
무자비하게 쌩쌩 부는 바람 때문에
숨겨놓았던 귀밑에여드름에 들춰져
타인의 시선이 꽂힐까봐 걱정하느라
마음이 편치만은 않을 텐데요.

 

이제는 얼굴도 모자라 생각하지도
못한 위치에 트러블이 올라온다니
신기하기도 하지만 도대체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궁금하시죠!?


귀밑에여드름을 포함한 Acne는
피지선이 존재하거나 발달된 부위라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피지분비가 활발한 U존에 속하는 턱과
노폐물이 낄 수 있는 주름이
자글자글한 목과 근접한 귀밑은
적합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요.

 

그런 조건을 바탕으로 돋아난 것들은
턱을 하늘 높이 들고 거울에
요리조리 비춰 돌려보지 않는 이상
본인한테는 잘 보이지도 않아서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을 거예요.


압출을 하고 싶어도 그저 손끝에
만져지는 촉감에 의지해서
뜯어내는 게 전부일 텐데
귀밑에여드름보다는 자국, 흉터가
나을 것 같아도 막상 흔적이 남으면
또 다른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압출을 가장한 잘못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 해주세요.

 

지금 상황에서는 어설프게
처치를 하는 것보다는
더 이상의 발생이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게 우선이에요.


세안을 하다보면 거품이
얼굴 바깥라인 즉 턱쪽으로 밀려나
귀밑까지 닿게 되기도 하는데
그렇게 닦이지 못하고 남는 잔여물을
모공을 막거나 염증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게 될 수가 있기 때문에
클렌징을 할 때 보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씻어내야 하겠죠?

 

귀와 가까운 부위들의 특성상
피지 분비가 활발 한다는 특징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인데요.


머리카락이 닿고 옷깃이 스치는 것도
피지선을 자극할 수 있긴 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지나치게 음주를 즐겼을 때,
패스트푸드처럼 기름진 음식을
섭취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서
귀밑에여드름 원인을
만들어내지 않아야 합니다.

 

관리보다 귀밑에여드름을 깨끗하게
정돈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압출을 빼놓을 수는 없잖아요?!


단 2차 감염,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
행동을 반복해서는 안 되고
얼굴에 생긴 트러블을 대하듯이
여러 단계를 거쳐 조심스럽게
제거하도록 해주세요.

 

트러블 발생이 잦은 부위와 가깝다는
특징 하나만으로 원인을 정리한다면
또 다른 문제점의 가능성을
배제시키게 될 수도 있어요.


오늘 이야기한 내용을 참고하셔서
보다 면밀하게 진단을 받아보시고
적합한 케어과정을 찾아 봐야
바람에 들춰질까 걱정스럽고
불안한 그늘에서 벗어나게 되겠죠?!